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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자 양극화 심화 (자산 급등, 소득 격차, 해결 방안)

by Hookin30 2026. 1. 24.

K자 양극화 심화 (자산 급등, 소득 격차, 해결 방안)

 

2025년 대한민국 경제는 주식 수익률 60%, 금값 65% 상승이라는 놀라운 자산 가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황 속에서 양극화는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자산을 보유한 계층은 더욱 부유해졌지만, 자산이 없는 서민들은 오히려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으며, 누가 혜택을 받고 누가 소외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개선 방법이 있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에브리싱 랠리 속 자산 급등 현상

2025년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자산 급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 주식 시장 중 1등을 차지했고, 금값은 65% 가량 상승했습니다. 서울 집값은 43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코스피 4천 시대가 열렸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시중에 돈이 넘쳐나면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에브리싱 랠리'입니다. 주식, 부동산, 금 등 모든 자산의 가치가 동시에 급등하는 시기입니다. 문제는 이런 자산 가격 상승의 혜택이 이미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에게만 집중된다는 점입니다. 주식 투자를 할 여유 자금이 있고,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계층은 단기간에 막대한 자산 증식을 경험했습니다.

반면 자산이 없는 서민들에게 이러한 호황은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30년 된 불고기 백반집 사장님은 손님을 받을수록 손해라며 저녁 장사를 아예 접었습니다. 재료비와 전기세, 수도 세 등 인비가 치솟아 한 끼 식사가 다달았고, 여섯 명이던 직원은 단 두 명으로 줄었습니다. 연세 아흔의 노모가 서빙을 돕고, 내년엔 폐업하고 일용직 자리를 알아볼 계획입니다. 주식 투자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는 이 사장님의 이야기는 자산 급등이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되지 못한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30대 청년은 친동생 집에 얹혀 살며 취업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투자할 돈도 시간도 없이 지금 당장 밥 벌어 먹고 살기가 더 힘들다고 토로합니다. 직장인들도 밥값을 아끼려 일주일에 두세 번은 컵밥으로 끼니를 떼우며, 주식과 코인은 부담스럽고 무섭다는 이유로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고용 시장 침체와 소득 격차 확대

자산 가격은 급등했지만 고용 시장은 오히려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고용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괜찮은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는 핵심 요인입니다.

소득 격차가 확대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자산을 보유한 계층은 자산 가격 상승으로 불로소득을 얻지만, 자산이 없는 계층은 오직 근로소득에 의존해야 합니다. 문제는 근로소득 증가율이 자산 가격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주식 수익률 60%, 금값 상승률 65%와 비교할 때 일반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턱없이 낮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소비의 실제 양극화뿐만 아니라 심리적 양극화까지 심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에브리싱 랠리에서 소외되어 있다고 느끼는 계층은 박탈감과 좌절감을 경험합니다. 자신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데, 주변에서는 주식과 부동산으로 쉽게 돈을 버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상황입니다.

불고기 백반집처럼 영세 자영업자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30년간 운영한 가게를 접고 일용직 일자리를 알아봐야 하는 현실은 자산 없는 계층의 구매력이 얼마나 쪼그라들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취업 준비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친동생 집에 얹혀 살며 시험 준비를 하는 청년의 사례는 청년층이 자산 형성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생존에만 급급한 현실을 드러냅니다. 이들에게 코스피 4천 시대는 동떨어진 이야기일 뿐입니다.

## 정책 딜레마와 해결 방안 모색

K자형 양극화 문제는 정책적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딜레마를 낳고 있습니다. 양극화와 집값 불안, 치솟는 환율을 생각하면 금리를 올려 자산 가격 상승을 억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소득층을 고려하면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자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지만, 동시에 기업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어 저소득층의 일자리가 더욱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를 낮추고 통화를 공급하면 고용과 경기가 살아날 수 있지만, 자산 가격이 더욱 급등하여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산업 경쟁력을 키워서 경제가 좋아지면 저소득층 소득도 늘면서 자산 격차를 메울 수 있다는 원론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올바른 방향이지만, 당장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입니다.

실질적인 개선 방법을 모색하려면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첫째, 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여 재분배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둘째, 청년층과 저소득층이 소액으로도 자산 형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셋째,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병행하여 소득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넷째,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같은 산업 호황의 과실이 대기업과 주주에게만 돌아가지 않도록 중소기업과 근로자에게도 적절히 배분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섯째,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공급 확대와 투기 억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합니다.

누가 좋고 누가 안 좋은지는 명확합니다. 주식, 부동산, 금 등 자산을 보유한 계층은 막대한 자산 증식을 경험했고, 자산이 없는 서민, 청년, 자영업자는 물가 상승과 소득 감소로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개선 방법은 단순히 경제 성장만으로는 부족하며, 자산 소득 과세 강화, 금융 접근성 개선, 소득 기반 확충, 과실의 공정한 배분,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 종합적인 정책 패키지가 필요합니다.

코스피 4천 시대가 열린다 해도 불고기 백반집 사장님이 폐업을 고민하고, 청년이 친동생 집에 얹혀 살며, 직장인이 컵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현실이 계속된다면 그것은 진정한 경제 발전이라 할 수 없습니다. K자형 양극화는 단순한 경제 지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지금 당장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자산 급등의 환호 뒤에 숨은 깊은 사회적 균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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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주식·금값 올라도‥부자만 배부른 'K자' 양극화 (2025.11.28/뉴스투데이/MBC) https://www.youtube.com/watch?v=quXDpukNv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