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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채용의 종말 (경력 전환, 자기 일, 소속감)

by Hookin30 2026. 1. 23.

AI 시대 채용의 종말


최근 송길영 작가가 출연한 [지식의발견] 프로그램에서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50명이 하던 일을 AI 에이전트 1명이 처리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이미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신입 공채는 사라지고, 경력직 수시 채용으로 전환되며, 2030세대의 실업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채용의 종말' 시대를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 경력 전환 코스트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
송길영 작가는 현재 4050세대가 직면한 현실을 드라마 '김부장'의 에피소드로 설명합니다. 주인공이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러 다니지만 어디서나 듣는 금액은 "200, 220, 210"입니다. 바로 최저시급입니다. 이는 그가 쌓아온 수십 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새로운 산업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이연된 보상' 시스템이 작동했습니다. 처음에는 낮은 급여를 받지만 시간이 지나면 중책을 맡고, 시니어가 되었을 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시스템이 무너졌습니다. 사람들은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기업은 처음부터 잘하는 경력자를 찾습니다. 심지어 "경력 같은 신입"이라는 모순된 요구까지 등장했습니다.
송길영 작가는 4050세대에게 "전환의 코스트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흥미가 아닌 오래된 흥미를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미 쌓아온 노하우가 있다면 그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산업으로 가면 초심자의 마음가짐과 처우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나옵니다. 누가 이 전환에 실패할까요? 바로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며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경력과 직급이 어디서나 통할 것이라 믿는 순간, 시장은 냉정하게 최저시급을 제시합니다. 살아남으려면 자기 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재고용의 확률이 떨어지는 만큼, 각자가 자기 일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것이 단순한 자영업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독립적 경제활동이 되어야 합니다.
## 자기 일을 만드는 것이 유일한 생존 전략
신입 채용이 급감하면서 취업 준비생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송길영 작가가 처음 취업할 때는 학교를 나오고 성실하게 살았으면 취업이 쉬웠습니다. 토익 커트라인도 문과 600점, 이과 550점 수준이었고, 점수가 없어도 무방했습니다. 그러나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자동화가 진행되면서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복수전공, 어학연수, 공모전, 봉사활동, 심지어 헌혈까지 스펙으로 쌓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스펙 쌓기조차 무의미해졌습니다. 신입 사원을 모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상적인 사무직은 자동화되고 있고, 전문화된 일만 남게 될 것입니다. 송길영 작가는 이제 취업 준비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공채 신입으로 모집하는 방식은 줄어들 것이므로, 자신의 커리어를 스스로 설계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작은 인스티튜나 프로젝트를 해보거나 창업을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어떤 방식이든 그 일을 미리 해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경험을 얻은 사람들이 조직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유형의 스펙이 아니라, 그 업을 사랑하는 사람이 미리 해보는 과정입니다. 여러 개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라도 잘하려면 시간 축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멀티플레이어가 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한 가지를 깊게 파면 자연스럽게 멀티플레이어가 됩니다. 하나의 물건을 만들 때도 디자인, 카피라이팅, 유통, 홍보 채널 등 다양한 요소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를 깊게 파다 보면 각 역량이 내재화됩니다. 이것이 AI 시대에 살아남는 자기 일 만들기의 핵심입니다.
## 소속감의 재정의, 선택하는 연대로
과거에는 출신지, 고등학교, 대학교가 소속감을 결정했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이 중요했고, 향우회와 동문회가 중요한 인맥 네트워크였습니다. 그러나 송길영 작가는 이제 소속감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고 말합니다. "요즘 어떤 일 하세요?" "뭐 좋아하세요?"로 질문이 바뀌고 있습니다. 취향과 취업이 새로운 소속감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혈연, 지연, 학연은 주어진 것이지만, 취향과 업은 스스로 탐구하고 가져온 것입니다. 주체성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향우회와 고교동창 모임 대신 러닝 크루가 등장했습니다. 러닝 크루에서는 서로 닉네임으로 부르고, 직장에 관심이 없으며, 뛰고 나면 바로 헤어집니다. 대등한 연대로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소속감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군데에서 소속감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어느 회사의 어떤 직책으로 정체성이 결정되었다면, 이제는 이것도 좋아하고 저것도 좋아하며 사회적 활동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정체성이 분할됩니다. 개인으로 살아가는 시대에 외로움은 숙명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끈끈함의 점성이 이완되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송길영 작가는 이것이 외로움일까, 아니면 온전히 혼자 지내는 삶에 적응하는 것일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AI가 발전하고 경량 문명 사회가 되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하늘로 하는 것, 별로 하는 것, 시간으로 하는 것, 땅에서 나오는 것은 잘 안 바뀝니다. 홍삼 6년근처럼 필요한 시간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효율로 움직이는 것은 빠르게 변할 것입니다.
송길영 작가가 던진 질문은 결국 이것입니다. "50명이 하던 일을 AI 에이전트 1명이 처리하는 시대, 누가 살아남고 누가 실패할 것인가?" 답은 명확합니다. 경력 전환의 코스트를 받아들이고, 자기 일을 만들며, 새로운 형태의 소속감을 찾아가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과거의 방식에 매몰되어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최저시급을 제안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비판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꼭 해야 되는 것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분할하고, 할 필요 없는 것들은 과감하게 양영하는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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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지식의발견] 눈앞에 닥친 '채용의 종말'.."50명이 하던 일, AI 에이전트 1명이면 끝" (ft. 송길영 작가) | EP. 9 - https://www.youtube.com/watch?v=LZAK8Wt40Tk&t=4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