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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분석 (밸류에이션, 투자전략, 시장전망)

by Hookin30 2026. 1. 24.

현대차 주가 분석 (밸류에이션, 투자전략, 시장전망)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모든 투자자가 환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현대차처럼 급등한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지금 팔아야 하나, 더 보유해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주가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밸류에이션을 통해 기업의 진짜 가치를 파악하고, 냉정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곽상준 매트릭스 투자자문 대표의 분석을 통해 현대차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 밸류에이션으로 보는 현대차의 진짜 가치
주가를 보고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은 가장 위험한 실수입니다. 곽상준 대표는 "항상 판단을 할 때 주가를 보고 판단하시면 안 돼요. 밸루에이션을 보고 판단을 하셔야 됩니다"라고 강조합니다. 삼성전자가 7만 원대일 때 매수해서 12만 원에 비중을 줄였다는 그의 사례는 밸류에이션 중심 투자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현대차는 최근 급등하며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PER 배수는 여전히 10배가 되지 않습니다. 올해 기준으로는 약 11배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도요타의 12배와 비교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입니다. 과거 2000년대로 시계열을 돌리면 현대차가 도요타와 맞장을 뜬다는 것 자체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때 기준으로는 현대차가 비싸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현대차는 과거와 다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도요타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엔진 성능은 여전히 도요타가 우위에 있지만, 전기차 시대에 엔진 성능만으로 자동차를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로봇 사업입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로 현대차는 로봇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현대차 노조지부에서 올라온 글에는 "TSMC처럼 로봇 파운드리를 현대차가 하려고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측과 논의된 내용이라면 현대차의 밸류에이션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가 아닌 로봇 파운드리 회사로 재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주가는 자동차 밸류에이션이 반영된 정상가이며, 로봇 프리미엄은 투자자 각자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곽 대표는 작년 연말에 삼성전자 비중을 줄이고 현대차 비중을 가장 많이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현대차 우선주의 배당 수익률이 연 10%였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표 기업이 10% 배당을 준다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70% 상승하면서 배당률이 4%대로 떨어졌고, 현재는 추가 매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배당률이 5% 이상으로 올라오면 다시 매수를 고려할 것이라고 합니다.
## 투자전략: 보유자와 신규 진입자의 선택
현대차 투자자들은 두 가지 고민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존 보유자는 "지금 팔아야 하나"를 고민하고, 신규 진입자는 "지금 사도 되나"를 고민합니다. 곽 대표는 현대차가 "보유자의 영역이자 약간 용기 있는 사람의 영역"이라고 평가합니다. 삼성전자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정립식 투자를 권장하는 곽 대표는 "매달 월급 받을 때마다 한 번씩 정립식으로 하세요"라고 조언합니다. 이것이 살아남을 방법이자 미래를 보장할 방법입니다. 한국의 생산적 금융 정책이 2~3년 지속되면 미국식 자본시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현대차의 경우 도요타와 비교했을 때 판매량 격차가 있습니다. 도요타는 연간 1,080만 대를 판매하는 반면, 현대·기아차는 합쳐서 700만 대 수준입니다. 과거 관동대지진 때는 현대차 판매량이 800만 대까지 올라가 도요타와 차이가 적었지만, 현재는 격차가 벌어진 상태입니다. 대수당 밸류에이션으로 보면 현대차와 도요타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대차의 지배구조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각각 상장되어 있어 밸류에이션 측정이 복잡합니다. 지주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되어 있으면 할인을 쳐야 하는지, 가치를 어떻게 측정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미국에는 이런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산정이 어렵습니다.
도요타는 도요타 부동산이라는 비상장사를 만들어 도요타 직기와 통합하고 도요타 직기를 상장 폐지하면서 지주회사를 정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현대차도 이런 구조 개편이 가능하며, 보스턴 다이나믹스 상장이 그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미국에 상장되면 정의선 회장의 지분 22%에 대한 가치가 명확해지고, 이를 활용해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시장전망: 금리, 환율, 그리고 위험 요소들
코스피 5,000은 생각보다 1년 정도 빨리 왔습니다. 반도체가 약 1,000 포인트를 끌어올렸고, 현대차 같은 기업들이 밸류에이션이 비싸지 않은 상태에서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에 상당히 건전한 상승입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반도체 실적이 꺾이지 않고 1~2년 유지되어야 하고, 전체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업될 때까지 시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곽 대표가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금리 상승과 엔화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본 30년물 금리는 3% 중반, 10년물 금리는 2.3%까지 올랐습니다. 논리적으로는 금리가 오르면 통화 가치도 올라야 하는데, 일본은 돈을 너무 많이 찍어내서 엔화 가치가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금리 상승에 기반해 엔화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환율이 154엔 아래로 떨어지면, 2024년 8월에 경험했던 엔캐리 청산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
스카페센트 재무장관은 덴마크가 미국 국채 수천억 원어치를 매각하자 즉시 대응했습니다. "주요 파트너 일본과 이야기해서 상황을 잘 해결하자"고 밝힌 것은 두 가지 의미입니다. 첫째, 일본에서 문제가 불거졌으니 일본이 빨리 해결하라는 명령이고, 둘째, 미국 국채를 더 사달라는 요청일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주식시장이 무너지면 정치적으로 끝나기 때문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장을 지킬 것입니다.
일본의 총선이 2월 8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의회를 해산하고 선거를 다시 하는 것은 자신 있다는 신호입니다. 만약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하면 다시 양적완화를 통해 금리를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국민들의 국민성을 고려하면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일본은 80년대부터 지금까지 1인당 GDP가 깎인 몇 안 되는 선진국입니다. 700년간 무사문화 속에서 두려움 속에 살았던 일본 국민들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습니다. 정치인들은 이를 이용해 국민을 희생시키면서 계속 빚을 늘려왔습니다.
한국은 정부 부채 비율이 높지 않아 국채 위기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가계 부채를 합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부동산 디플레이션이 이미 시작됐고, 자영업자 폐업자 수가 100만 명에 달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폐업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 서초, 송파, 강남이라는 것입니다. 부동산 빚 때문에 돈을 쓸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수 기업이라도 실적을 잘 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삼성전자가 있는 동탄, 평택, 수원, 화성과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 청주는 경기가 좋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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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숫자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기업의 진짜 가치, 즉 밸류에이션입니다. 현대차는 자동차 회사로서는 정상가에 도달했지만, 로봇 파운드리로의 변신 가능성은 추가 프리미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정립식 투자와 밸류에이션 중심 사고, 그리고 생산적 금융 정책의 지속이 한국 주식시장의 미래를 밝게 할 것입니다. 금리와 환율 변동성을 주시하면서, 냉정한 판단으로 장기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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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제목: [각도기의 전략노트] 현대차 주가, 비싸다고 생각합니까? (곽상준) | 인포맥스라이브 260122  
채널명: 인포맥스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NGI0uvfzn4w